2010년 5월 11일 화요일

자동차 정비소 에서도 Pair Programming 을 한다


짝 프로그래밍(Pair Programming) 은 바라보는 시각과 프로젝트 상황 그리고 개발자의
개성등이 미묘하게 얽혀 있어 좋다 나쁘다 단정하기 보단 발전적으로 적용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몇일전 자동차 정비소에서 경험한 Pair Programming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우리의 프로그램 개발 하는 것과, 정비사가 차를 정비하는 것의 목적에서 개발자는 잘

작동하는 Working S/W를, 정비사는 자동차가 이상없이 잘 굴러가게 하는 것 이겠지요.

지난 5/8일 오후에 저는 제 차의 기어가 약간 헐렁 거려 정비소를 찾았습니다.
정비소 직원은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정비소에는 6명정도의 정비사가 일하고 있는 규모의 정비소 였습니다.


증상을 이야기 하니....
"두곳정도가 의심되며, A위치쪽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먼저 A위치를 뜯어서 확인 하고 정비 하는데 약2시간 정도 걸릴수 있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네 알겠습니다...

잠시후 진단을 내린 정비사는 옆에 있던 동료 정비사에게 이 증상을 한번 봐달라고
요청 하더군요 '~~ 이런 증상인데 A위치가 이상이 있는게 맞는거죠 ?"
의견을 나누고 다른 정비사는 증상을 잠깐 확인 하더니

"아! 이것은 A위치가 문제가 아니라 B위치의 OO때문인 것 같은데 B위치 OO를 뜯어
확인해 봐요" 라고 의견을 주더군요.

그러자 의견을 구한 정비사는 B위치를 확인하여 저한테 원인이 된부분을 보여주여
"이 벨브가 그 증상의 원인입니다 이부분을 조치하면 해결될 것 같습니다."

그후로 두 정비사는 2~3차례 짝 작업을 하더군요
약 3시간 정도가 걸릴 부분이 40분 정도에 해결이 되었고 정비 품질도 만족 했답니다.
두 정비사는도 서로 만족해하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힘 아닌가요… ㅎㅎㅎ
(당연한거 아니냐구요? 실제 S/W개발에서는 여러가지 풀어야할 부분 존재 하지요..)
S/W개발에도 충분이 적용하여 효과를 볼 수 있는 기법 이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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